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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바로쓰기운동본부소식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작성자이혜민 작성일2019-03-06 09:10:56조회수1448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카카오톡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체험학습' 통해 이렇게 하세요

약바로쓰기운동본부 학습지도안 출판...현장 경험 담아 실천서로 활용 가능


체험학습을 통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의 효율성을 돕기 위한 교안 및 학습지도안이 출판됐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는 5일 트랭블루에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체험학습프로그램’ 교안 및 학습지도안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축사에서 “책이 발간되기까지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위원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축하한다”며 “우리가 국민과 함께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는 생각으로 운동본부를 만들게 됐는데 윤영미, 이애형 본부장 등 헌신적인 노력을 해줬다. 앞으로 임명될 김이항 본부장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애형 본부장은 “이 책의 가치는 실천해본 것을 실질적으로 적용이 되고 가능한지, 반응이 어떠했는지를 담았다”며 “단순한 교과서가 아니라 실천서로 활용할 수 있는 의미의 책 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행부가 바뀌며 본부장과 임원들도 바뀌게 되는 상황으로 앞으로 사업을 실행하면서 도움이 되도록 책자를 만들게 됐다”며 “앞서 식약처 사업에 참여해 이미 자료가 배포된 지부도 있고 아닌 곳도 있는데 집행부가 바뀌더라도 혼란 없이 잘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임기를 맡은 3년 동안 조직의 기반을 닦으며 많은 칭찬을 들은 행복한 본부장이었다”며 “시도지부에서 진행하는 약바로쓰기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했고 그 결실로 식약처 공모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억 3000만 원 정도의 사업이 올해 중요성을 인정받아 두 배로 예산 규모가 커졌는데 올해도 공모하고 사업설명회까지 마쳐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며 “앞으로 차기 본부장이 더욱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책은 △약은 무엇인가요 △약의 사용기한과 보관 약의 올바른 복용과 용법, 용량 △가정상비약의 이해와 외용제의 올바른 사용 △약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나의 다짐 △약사직능과 직업 체험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약은 무엇인가요에서는 교육에 대한 흥미, 약에 대한 실험이 고리타분하지 않고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는 요소를 반영하기 위해 소화제 원리 실험을 담았다. 약국에서 사용하는 소화제를 이용해 녹말풀이 어떻게 끊어지는가 등 약의 원리를 친밀감 있게 담았다는 평가다.

또한 약을 처방조제 하거나 구매했을 때 사용기한에 대한 환자들의 인지에 대해서도 다뤘다. 약 케이스를 실물크기로 제작해 직접 유효기간, 사용기한을 확인하고 케이스에 적혀 있는 용법, 성상, 부작용 등을 짚어볼 수 있도록 교육한 것. 퀴즈 형태로 간단한 선물도 제공해 참여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올바른 약먹기의 경우 붕해도를 설명해 물로 먹어야 하는 약, 음료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들에 대해 다뤘다. 또한 약을 자르거나 갈면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는 약들에 대해서도 담았다.

가정상비약의 경우 약 보관상태가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은데 가정상비약 통 실물을 준비해 약이 어떻게 준비돼야 하고 보관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특히 외용제 중에서 파스의 경우는 가장 많은 부작용 사례가 나오는 분야로 어떻게 하면 피부 손상 없이 뗄 수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강의에 담았다.

또한 만화를 통해 아이들이 약바로쓰기 10계명을 쉽게 알도록 해 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효과가 상승하도록 했다.

강사들이 교육에 나설 때마다 요구받는 것 중 하나는 약사 직능에 대한 교육으로 약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 준비와 약국 체험 등의 내용도 담았다. 특히 픽토그램을 이용한 복약지도와 연고 등 처방약 조제 체험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책 출판을 위해 힘썼던 관계자들은 체험학습이 아이들이 이해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서방정 체험의 경우 절반만 녹고 몸속에 절반이 남아 있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케 하며 약 복용 후 바로 효과가 없다고 더 먹으면 약이 쌓인다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간 관계상 각각의 챕터를 하나씩 개별 교실에서 강의를 하게 되는데 몇 개를 추려서 강의를 접목시켜봤는데 잘 어울린다며 강사가 몇가지 챕터 중 선택해서 시연하며 강의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201930&categor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