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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바로쓰기운동본부소식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출입기자 간담회

작성자 작성일2015-05-29 16:06:35조회수4291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카카오톡

[약사공론] "약 바로 써야 하는 이유, 약사들이 먼저 알아야죠"

이혜숙 본부장, 설립 2년차 맞은 약본부 홍보에 주력


"약을 바로 써야 하는 이유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전에 약사들 스스로가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알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8일 기자들과 만난 이 본부장은 늦게나마 취임 소회와 2년차를 맞은 약본부가 나아갈 길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 출신인 이 본부장은 임명 후 약 2개월동안 업무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고 한다.

개국이 아닌 병원약사로 수십년간 근무해왔기 때문에 그가 이 경험을 통해 얻은 이점도 있지만 전체 큰 그림을 이해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 의약품 안전성 분야에 대해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약제부에서 근무하며 일일이 스크랩하고 모은 안전성 관련 자료들은 퇴임 이후에도 채 버려지지 않고 쌓아뒀을 정도였다는 것.

그는 그간의 워밍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회비 1만원씩 내는데 약본부 뭐하는 곳이냐고?

그는 약바로쓰기운동본부가 궁극적으로 왜 설립됐고 또 무엇을 하는 곳인지를 약사들에게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약사들 역시 특별회비 1만원을 내고 있지만 정작 약본부와 마약퇴치운동본부를 헷갈려하는 경우도 일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스갯소리로 "그나마 개국약사들의 경우 약본부의 존재를 아는 경우들도 많지만 병원약사들의 경우 아예 이런 곳이 있는 줄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내가 본부장이 되고 난 이후에 여러 병원약제부에서 약본부의 존재를 묻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먼저 약본부는 대한약사회 산하기관으로 올바른 의약품 사용에 관한 교육과 불법의약품 판매 감시를 통해 국민 보건증진과 건강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크게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사업단'과 '불법의약품 판매 관리단'으로 구분된다"고 말했다.

약본부는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약상식 교육부터 금연, 음주예방 교육, 고혈압·당뇨와 같이 생활습관병에 대한 교육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약사들이 강사로 나선 교육은 지난해 총 3196회에 걸쳐 29만3812명에게 진행했다.

또한 올 초 유치원용·중고성인용 의약품안전사용교육 표준교재를 개발했으며 시연회도 가졌다. 또 어린이 안전짱 체험약국과 국회 정책엑스포 부스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2년차 과제는 '홍보'와 '체계화'

이 본부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보다 성공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홍보와 체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약본부의 홈페이지(www.paadu.or.kr)를 6월 중 정식 오픈하고 온라인을 통해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의 양성에도 힘 쏟을 계획이다.

실제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 대부분이 약국을 운영하고 있어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온라인을 통한 상설적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또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 지부별이나 강사별로 차이가 나지 않도록 교육 내용을 표준화하고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계속적인 심화교육을 운영하며 새로운 컨텐츠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이외에도 방송이나 지하철, 버스, SNS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와 체계적인 교육실적 및 강사현황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불법의약품판매관리단의 안전상비약 판매업소 및 의약품 불법판매업소 실태조사, 사이버 불법의약품 모니터링 및 근절 캠페인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약사공론] http://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163738&table=article&category=A&search=&keyword=&page=1&go_back=1

이어 "약에 대해 논할 수 있는 관련단체들이 모여 전국민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약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 약본부의 궁극적 목표인 만큼 내실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